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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행복 하마'입니다^^

오늘은 영화 같은 드라마 한 편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이태원 클라쓰'를 본 후 잠시 심심하던 찰나

친구가 드라마 하나를 저에게 소개해줬습니다.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 시즌2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입니다.

내용을 간단히 설명 드리자면

조선시대 배경의 좀비물 드라마입니다.

 

흔히 좀비 같은 경우 너무 뻔한 스토리에

뻔한 배경이라 흥미를 못 느꼈는데

너무 신선하고 내용도 좋고

배우들의 연기가 일품이었습니다.

 

작가는 '김은희'입니다.

드라마 '시그널'의 작가로 유명합니다.

TvN드라마 '시그널'

 

시그널 또한 지인의 추천을 통해서 보게 되었는데

정말... 그동안 뻔한 한국 드라마의 레퍼토리에

실증을 느끼던 찰나에

너무나 신선한 SF 스릴러였습니다.

이때부터 '김은희 작가'에 대해서

인식이 콕! 박혔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킹덤'으로

전 세계에서 흥행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합니다.

이유는 뻔한 좀비물의 배경에서

한국만의 색깔을 지니고 있는

조선시대라는 배경이 외국인들에게는 신선하며

좀비를 대적하는 사람들의 다루는 무기 또한

한국의 농기구인 낫, 곡괭이, 솥뚜껑 등등

다양한 물건들이 나오기에 더욱더 

그 신선함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또한 무엇보다 작품성이 좋습니다.

연기와 분장이 너무나도 리얼해서

이질감을 느끼지 못할 정도입니다.

수많은 좀비들의 연기는 또 얼마나 대단한지...

그 스케일에 압도되어 빠져듭니다.

 

요즘 전 세계가 '코로나 19'로 인해 전염병 같이

돌고 있는 것이 '킹덤'에서의 좀비들이 점점

번져 나가는 것과 비슷한 느낌을 받아서

조금 더 몰입감이 되었다고나 할까요?

 

요즘 여러 매체를 통해서 코로나 19에 대한

안 좋은 소식들이 점점 늘어나

무엇을 해도 불안한 시기인데요.

미국은 실업자가 1000만 명이 넘었으며

한국은 학생들이 집에서 온라인으로 교육

받고 있지만 빈부격차로 인해서

그 마저도 어려운 상황의 사람들도 있다고 합니다.



취업준비생들도 취업 관련 소식이 점점 끊기고

지연이 됨에 따라서 불안감이 커지고

스펙을 쌓기에도 시험일정도 대부분 중단되어

그마저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일을 하자니 일자리마저도 점점 줄고 있고

하던 일마저도 정리해고 이야기가 나오는 요즘

'IMF'가 떠오르는 시기인 것 같습니다.

국가에서도 여러 가지 피해를 대비하는

방책을 내놓고 있으나

모두를 감당하기에는 아무래도 역부족입니다.

때문에 우리는 더욱더 눈을 열고 귀를 열고

보고, 듣고 정보를 모아서 살아가야 하죠.

이런 시기에 걸맞게 국민들의 퍼져가는 공포감

빗대어 보여주기라도 하는 듯한 '킹덤'의 좀비

좀비가 되는 역병이 마치 '코로나 19'를 연상시키는데요.

 

저는 가끔 이런 생각을 했었습니다.

인구는 점점 늘어나지만

지구에 정해진 자원은 점점 줄어드는 속도가

가속화되어가고

그에 반해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의 오염이나

환경문제는 더욱더 심각성이 가속화되어 갑니다.

가뜩이나 살기 척박하고 무한경쟁의 시대에

'세상에 전쟁이라도 나거나 역병이 돌아서

전 세계 인구가 확! 줄어들면 어떤 사태가 벌어질까?'

이런 엉뚱한 상상을 해보기도 했었는데요.

 

재미있는 건 드라마 '킹덤'에서도 수많은 국민이 죽어가고

영화 '킹스맨'이나 마블 '어벤저스'에서도 나오듯이

한 명의 빌런이 무질서해지고 척박한 세상을

교통정리하듯이 능력이나 힘을 가지고

세계의 인구를 학살하고 줄이려는 모습이 나옵니다.

뭔가 저 혼자 했던 엉뚱한 상상력

영화화된듯한 느낌이어서 정말 새로웠었습니다.

드라마 '킹덤'은 나라의 세자인 '주지훈'이 메인으로

힘이 없지만 보다 더 힘이 없는 백성들을 위하는 모습으로

의녀인 '배두나'를 통해서 이유 모를 역병에 대해서 알게 되고

몸이 좋지 않은 아버지(임금)에 대해서 수수께끼도 풀어갑니다.

 

'킹스맨' '어벤저스' '킹덤'

모두 사람의 목숨을 담보로 권력을 얻으려는

빌런(악당)이 존재하지만 그에 맞서는 영웅이 존재하여

대결구도에 재미를 더해줍니다.

 

혹시 아직도 '킹덤'을 안 보신 분이 계신다면

꼭 보시길 강력 추천합니다!

물론 잔인하거나 징그러운 것을 싫어하신다면

보시기 어려우시겠지만

뻔한 '좀비물'이라고 생각해서 안 보셨다면

'킹덤'을 통해서 그 편견이 깨질 것입니다.

 

저는 권력과 부를 갖춘 주인공이

혼자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아닌

자신의 나라의 백성을 소중히 여기는

나라의 원수, 나라의 왕이라는 자리에서

다 같이 잘 살기를 바라고 직접 뛰어다니며

노력을 하고 보여줬다는 것에 너무 멋있었습니다.

 

 

혹시 요즘같이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나

매일같이 울리는 알림 문자에

집과 일만 반복하게 하는 일상에 지치셨다면

오늘은 집에서 쉬시면서 드라마 '킹덤' 한 번

정주행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현재까지는 시즌 1,2까지 나왔지만

시즌당 6회 분량으로

총 12회가 방영된 상태입니다.

시즌 2의 마지막 장면에서는

시즌3의 탄생을 예고하는 장면이 나타나 시청자들에게

많은 기대를 품게 했는데요?!

언제 나오는지 너무 기다려지네요.

 

모두 건강에 유의하시고

너무 집에만 있기보다는 체력과 면역력을 기르기 위해

운동을 게을리하지 마시고

집에서도 혼자만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시며 이 시기를

같이 잘 극복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모두 행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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